먼저 저희 김치백화점을 애용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따끔하지만 따뜻하고 애정어린 충고를 주신 점에 대해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변명(?)과 해명, 그리고 고객님의 불만족이 해소될 수 있는 답변이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솔직히 임의로 바꾼것은 아니었구요(남편분의 동의가 있었는데요-.-) 변명은 이것으로 마치구요
고객님께서 받아보신 "열무물김치?"는 실제로 "열무물김치"가 간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저희 제품리스트에는 없지만 해당업체에서는 실제"열무물김치"가 생산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는 생산판매하는 방식에 대한 정보가 미흡하여 발생한 일입니다. 해당 업체에서 보내드린 "열무김치" 가 고객님께서 받아보신 "열무물김치" 가 '열무김치'인 셈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정상적인 '열무물김치'가 배송된 것입니다.
그러나 고객님께서 생각하시는 열무김치와는 상당히 다른 방식의 열무김치가 배송된 것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물김치로 생각하시고 편히 드시길 바랍니다 충북의 해당업체는 예전에 종가*에서 주문생산을 맡겼던 업체로서 종가* 김치맛과 받아보신 업체의 맛과 95% 유사한 맛을 내는 국내 굴지의 김치업체입니다. 종가* 김치맛이 그업체로부터 나왔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따라서 품질과 맛에 대한 의구심은 거두어주셨으면 합니다.
아뭏든 업체마다의 열무김치에 대한 방식을 무심코 잊은 상태에서 좋은 열무김치를 추천해드린다고 했다가 이렇게 고객님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객님께서 만족하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배송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김치백화점 고객센터 1544-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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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인해 재료가 딸린다는건 짐작했지만, 그래서 처음 주문한 전주열무김치가 아닌 충북열무김치로 배송하겠다 임의로 바꾸셨죠. 그래도 믿고 바꾼김치를 주문했습니다. 배송이 된다는날로부터 몇일 늦게 배송이 된것도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배송된 김치의 포장을 열어보니 분명 '열무물김치'를 주문한게 아니고 '그냥 열무김치'를 주문했는데 물이 가득하더군요. 집에서 용량을 재보니 물을 뺀 용량은 2kg 가까이나 모자랐습니다. 물론 김치를 익히는 과정에서 물이 생길수도 있는건 주부라서 다 압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물이 너무 많고 맛 또한 문젭니다. 양념이 덜 되어있어서 맛도 제대로 나지 않아 싱겁고 열무가 아닌 그냥 동치미 담글때 쓰는 무가 1/4이나 되는것 같더군요. 그게 충북의 열무김치 담그는 방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제가 생각했던 열무김치와 너무 다른맛이었습니다. 너무 성의 없이 담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김치파동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김치회사가 비상이라던데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담근 김치라면 주문할 생각도 없었겠죠. 믿고 주문을 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이미 포장을 뜯고 맛도 봤기때문에 반품은 안되겠지만 바램이 있다면 앞으론 협력업체의 김치맛이 어떤지, 담그는 과정은 어떤지, 어떤 재료를 쓰는지 제대로 자료조사를 하고 협력업체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것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