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발표자료 ============================================================ SARS 등으로 인한 건강·면역식품 이미지 홍보 효과 영향 및 해외홍보 강화에 따른 대일 및 신규시장(미국, 중국 등)의 수출호조로 견조한 증가세 유지 * 대일본 수출 (1∼11월) : (`02) 67.3백만불 (`03) 79.0 (17.4%) * 일본 이외 기타국가 수출(1∼11월) : (`02) 4,748천불 (`03) 5,611 (18.2%) ============================================================ [중앙일보 김영훈 기자] 중국산 김치의 물량 공세 속에서 토종 김치가 고품질을 앞세워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해 김치.절임배추 등 김치 수입량이 2002년보다 세배가 늘었지만, 맛좋은 한국 김치가 해외에서 제값을 받은 데 힘입어 금액 기준으로는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네배나 많았다.
농림부는 지난해 11월까지 김치 관련 농산품이 5만6천여t 수입됐다고 8일 밝혔다. 90% 이상이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다. 반면 수출된 김치는 3만1천여t에 그쳤다. 중량으로만 따지면 수출량이 수입량의 55%에 불과한 셈이다.
그러나 미국.일본.대만 등에 주로 수출된 한국산 김치는 단가가 높아 수출액(8천6백13만달러)이 수입액(1천6백28만달러)을 크게 앞질렀다. 한국 김치(완제품 기준)는 ㎏당 2천5백~3천원에 수출되는 반면 중국 김치는 ㎏당 4백~5백원에 수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