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다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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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전주 총각김치... |
대학시절 전라도 친구의 자취방에서 먹던 김치맛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잊혀지질 않는다.
갖가지 양념을 잔뜩 넣고 버무린 총각김치, 파김치, 고들빼기...
충청도가 고향인 난, 김치에 깨소금을 뿌린 것도 그때 첨 봤다.
어쨌든 가끔 그 친구 자취방에서 얻어먹던 그때의 전라도 김치맛을 잊지 못해, 이곳에서 전주 총각김치를 주문해 먹어봤는데,,,
어쩜! 그때의 그맛 그대로였다. 세월이 흘러도 김치맛과 색은 변하지 않는가보다.
깨끗하고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맞지 않을지 모르지만, 풍부한 양념맛이 일품인 전라도 김치는 요즘처럼 반찬도 없고 입맛도 없을 때 정말 딱인것같다.
그리고 가끔은,
내가 늘 먹던 그 맛이 아닌, 색다른 김치를 맛보고 싶을 때,
이곳에 들러 다른 지방의 김치맛을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 같다.
아뭏든 제대로 된 김치 쇼핑몰이 나타난 것 같아 기분좋고,
계속해서 제대로 된 우리의 김치맛을 선보이는 쇼핑몰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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