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김치공장이 있는데 평이 그렇게 나쁘지 않고 냉동탑차도 4대 이상 있어 규모가 있어 믿음직한 지역의 기업이었기에 내심 우리농산물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우리 식단에 올려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컨테이너에서 배추가 내려지는데 썩은 냄새와 함께 먹을 만한(담글 수 있을 만한 배추)배추만을 골라내고 나머지는 한켠에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그 공장을 지나다닌지 3년이 넘었지만 저만 몰랐지 동네사람들은 다 알더군요 왜 이렇게 많이 버리고 냄새가 나냐고 물어봤더니 '중국산이니까 그렇지.. 바다 건너오느라 저렇게 골은거야.. 냄새나서 우리도 골치아파' 라고 하더군요
참나 어이가 없더군요 근데 그 업체에서는 중국산 배추라는 말은 어디에도 표기가 안되있더군요. 요즘들어서 중국산 김치가 나돈다는 이야기가 들었지만 어디서도 중국산 김치는 없더군요. 아마도 중국산 배추로 중국산 고추가루로 한국에서 담았다고 해서 순수국산이라고 주장하는 건지?
옥션에 보니까 유난히 싸구려 김치가 많던데 전부 국산 고냉지 배추라고 하더군요
대구에서 김치공장을 직접운영하는 후배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1kg 당 3000원 미만이면 중국산 재료를 이용한다 봐야된다고 하네요
정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싸구려는 중국산 배추입니다. 그 배추가 바다건너 골지 않고 오려면 어떻게 와야하는지 ? 어떤 화학처리가 되는지 모르지만 상상이 갑니다.
만약 김치백화점도 중국산김치를 판다면 .. 소비자는 언젠가는 그 댓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