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적으로 강한 맛을 좋아하는지라 매운것도 신것도 좋아해서 저는 별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만 저의 형은 너무 시어서 그게 단점이다라고 말씀하시네요.
물론 묵은지의 신맛이 쉰김치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은 제가 맛을 봐서 알겠지만 혹시나 배송 기일이 2일정도 걸리는 관계로 그동안 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배송 기간으로 인해 귀사의 묵은지가 쉬는 염려는 없는지요? ==> 답변 배송기간으로 인해 저희 묵은지 시는 경우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4~5일 이상 상온에 노출되면 맛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 생김치라면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지만 이미 숙성이 완료된 상태여서 급격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답변을 드립니다.
2. 귀사의 제품들을 구입한 이유는 제가 고깃집을 창업준비중에 있는데 묵은지 김치찌개를 서비스 하기 위해서 시험삼아 만들어 보려고 했던것입니다.
만약 앞으로 지속적인 구입을 하게 된다면 당일 배송이 가능한지요? 아무래도 위 1번의 질문에서처럼 배송기간으로 인한 맛의 변질 염려가 되는 까닭입니다.
==>답변 당일배송은 어렵다는 점 솔직히 말씀드리구요 1~2일 정도의 배송기간은 찌개의 맛에는 영향을 절대 주지 않는다 점을 수천번의 테스트를 통해서 얻은 확신이므로 믿어주셔도 좋습니다. 묵은지찌개요리의 생명은 묵은지의 강한 신맛의 80%를 제거하고 나머지 감칠맛이 도는 15~20%정도의 신맛만 유지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귀사에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넣어두고 제가 매일같이 주문하지 않아도 매일같이 알아서 하루 쓸만큼 배송을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묵은지 보관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매일같이 신선한 제품을 받고 싶은데.... 제가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지도.... ==답변 네. 과한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잘 계산하시면 매일같이 신선한 제품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묵은지는 냉장고에 보관하신다면 1~2년은 충분히 버텨냅니다.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무리 묵은신맛에 강하다 하여도 요리법으로 잡아낸다면 보관의 걱정은 덜어내실 수 있습니다.
4. 이건 질문이라기 보다는 제 아이디어인데 김치맛의 신맛은 이것이 산성을 띠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정의 비법으로는 이 신맛을 잡기 위해 소다를 아주 소량 섞기도 하는데요......문제는 소다 첨가시 맛이 쓰거나 혹은 본래 맛을 변질 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인 즉.... 김치의 산성을 중화 시키기 위해선 알칼리성이 필요할테니 물 자체를 알칼리수로 하면 어떨까 하는 점입니다.
시중에 이미 알칼리수 전환기가 많이 나와 있으니까요.
음.....전 아직 전환기를 구입하지 않아 실제 시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대신 오늘 알칼리수 1.5리터 12병을 인터넷 주문 해 놓아서 아마 화요일 쯤엔 본격 실험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후에 제 실험 결과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혹시 저만의 비법인데 공개 된 것 아닌지 걱정...ㅎㅎ^^
그럼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만들어 주시고 계속 좋은 거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답변 신맛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소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소량이라도 사용하게 된다면 김치의 조직이 파괴되어 배추의 질감을 좋지 않습니다. 즉 많이 물러지게 되어 좋은 방법이 아니구요
님의 생각처럼 알카리수를 이용한다는 것은 가능한 이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치 본연의 맛은 바뀔 거라 생각이 듭니다. 표현하기 힘든 애매모호하고도 야릇한 맛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보지 않은 방법이라 해봐야 그 답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전통방식을 한가지 소개시켜 드리자면.... 계란껍찔을 망에 넣고 김치국물에 담궈놓으면 김치의 신맛을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아시는 방법일지도 모르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 건강 특별히 유의하시어 건강하고 알찬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